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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 맞은 서울사대부고 24일은 '홈커밍 데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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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서울대 사범대학 부설고교 총동창회(회장 김무일)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24일 서울 종암동 모교 운동장에서 '홈커밍 데이'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과 재학생 1000여명이 참석하며 동문들이 제작한 교훈비도 제막한다.

서울사대부고는 1946년 서울대학교 설치령에 따라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국립고교로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남녀공학으로 설립됐다. 54년부터는 다른 학교보다 앞서 학생을 선발하는 '특차 전형제'를 도입, 전국의 수재를 끌어들이며 단기간에 명문으로 부상했다.

서울사대부고는 지금까지 58회에 걸쳐 2만3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정.관계 법조계에서는 최광률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김승진 전 사법연수원장, 조성태 전 국방장관,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등을 배출했다. 학계에는 이기준 전 서울대총장, 김종량 한양대 총장, 여성계에는 이인호 전 러시아대사 등이 동문이다. 재계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언론계에는 주돈식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이광훈 경향신문 논설고문,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등이 있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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