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는 경기회복/한은 논문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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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경기가 다음달을 고비로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은의 박동순 박사(금융경제연구실 조사역)가 10일 발표한「경기 전환점의 새로운 예측기법」이란 논문에 따르면 국내 경기는 지난 88년 1월을 최정점으로 하강곡선을 그려왔는데 다음달을 고비로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상승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미국 뉴욕시립대 네프치교수가 개발한 경기예측 기법을 이용,국내 경기를 분석ㆍ예측한 것이다.
네프치교수는 경기예측에 필요한 최신 데이타를 수시로 입력,다음달의 경기예고를 마치 일기예보처럼 확률로 나타내는 기법을 개발했다.
네프치 기법으로 분석한 국내 경기는 작년 5월 바닥으로 해 회복세로 돌아설 확률이 98.8%로 크게 높아진 뒤 지난 2월까지 99.9%의 높은 확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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