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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마음이 시작되는 곳, 서대구대동병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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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바다를 이루는 물은 아주 작은 샘물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산기슭 아주 작은 샘에서 물이 솟아 계곡을 타고, 계곡들이 만나 강을 이루고, 결국엔 크나큰 바다를 형성하게 된다. 대구시 달서구 죽전동에 자리하고 있는 서대구대동병원도 그 마음을 품고 있다. 처음에 작은 정신과의원에서 출발하여 흐르고 흘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수많은 굽이를 돌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지금까지 성장해 왔고, 현재에는 종합병원, 대학의 병원들과 협력관계를 이루며 대구․경북권 내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에는 정신과라고 하면 아주 열악한 환경에 이상한 사람들과 위험한 사람들이 가득 찬, 그리고 닫혀져 있는 문과 철창만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그런 과거에서부터 서대구대동병원은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다. 정신과 전문병원 최초로 문이 열려진 개방병동을 운영하며 환자와 치료진과의 믿음을 확충하고 그 안에서 정신질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우들이 자유로이 병원 안을 돌아다니며 환우들 간에 정보를 교환하고, 치료진들과의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병원 내에서 사회복귀를 위한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편견극복을 위한 선구자

정신질환자들이 사회에서 느끼는 벽은 상당히 크고 단단하다. 그 단단하고 견고한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정일경 원장은 서대구대동병원이 병원으로써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서 누구나 쉽게 다가오고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 시민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 해왔다.

1997년부터 정신질환편견극복을 위해 지정된 정신건강의 날에 적극 참여하여 편견극복 캠페인, 무료 심리검사, 무료강연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편견극복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했다. 그 결과로 단순 정신질환 뿐만 아니라 신경증, 각종 중독 장애, 소아․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도 앞장설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성폭력 상담소와의 연계, 지역의 보건소와 연계, 대구에서 몇 군데 되지 않는 인터넷 중독 치료 재활 사업 협력 병원으로 선정되어 늘 선구자적인 자리를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한다.

서대구대동 병원에서는 다양한 전문치료 프로그램 역시 앞장서서 시행하고 있다.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보건간호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정신보건임상심리사로 구성된 전문치료팀을 구성하여 알코올을 전담하여 치료, 교육하고 있으며, 신경증 환우들을 위한 신경증프로그램 역시 전문 인력에 의해 운영되어지고 있다. 그리고 정신질환자들을 위해 입원치료와 병행해서 재활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낮병원 프로그램 역시 서대구대동병원의 자랑이라 할 수 있다.

마음과 몸을 동시에

병원을 들어서면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휴’ 심리상담센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심리상담센터의 운영으로 보다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밝고 따뜻한 느낌의 심리상담센터는 다양한 검사 도구들을 비치하고 있으며, 정신보건임상심리사들이 미소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건강한 마음의 치료를 기반으로 하여 환우들의 신체적인 건강까지 관리를 하고 있다. 몸이 불편하신 환우들을 위한 물리치료실의 운영으로 다양한 처치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병동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이 늘 운동부족으로 인해 변비와 무기력을 호소하는데, 웰빙 센터를 통해 요가 및 에어로빅 그리고 헬스기구들을 이용한 제대로 된 운동처방 또한 같이 받을 수 있다. 건강한 마음에 건강한 신체까지 돌려드리기 위한 노력들은 계속되어 지고 있다.

멈추지 않는 성장

물이 한곳에 머물러 오래 있게 되면 그 물은 썩게 마련. 그것을 잘 알고 있는 서대구대동병원도 항상 움직이고, 항상 성장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매월 직원교육을 실시하여 새로운 치료법과 약물에 대한 교육을 하고,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코디네이터 교육 등 직원들의 교양과 교육에 늘 신경 쓰고 있다. 직원들이 앞서서 고객들에게 건강한 미소를 보여주고 그 미소를 통해 고객과 환우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한다.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는 서대구대동병원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은 샘물에서 솟아 나와 크나큰 바다를 이루듯이 10여년을 거쳐 오며 해왔던 노력들이 현재 서대구대동병원을 이루게 했고, 앞으로도 이런 노력들이 서대구대동병원을 정신과전문병원들 중에 으뜸으로 꼽힐 수 있는 날을 위해 노력해 본다. 그리고 서대구대동병원을 통하여 세상의 편견의 벽이 낮아지고, 건강한 마음이 시작되는 곳이 되기를 꿈꿔본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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