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는 뒷전「경제교육」열올려-청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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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청주시가 업무를 제쳐놓고 평일에「공직자 특별경제교육」을 하는 바람에 텅빈 일선동사무소·출장소 등을 찾은 민원인들이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빈축.
시는 2O일 경제난국 대응과 지역경제활성화·공무원자질향상을 위해 시청을 비롯, 출장소·동사무소 등 산하 전 공무원들에게 청주예술문화회관으로 출근하도록 하고 교육을 강행. 이 때문에 시청과 일선 동사무소에는 1∼2명 씩만 자리를 지키고 제증명 발급만 해주는데 그쳐 하수·건설 등 다른 업무를 보러간 민원인들은 헛걸음하기 일쑤.
민원인들은『업무는 뒷전으로 미루고 평일에 전 직원을 모아놓고 경제교육을 하는 구시대적 발상을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비난.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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