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더 이상 볼펜회사 아닙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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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이 회사 송하경 사장은 12일 서울 태평로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을 열어 이 같은 향후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새로운 CI(기업이미지.사진)를 선보였다. 송 사장은 "유통사업을 확대하면서 대형마트.문구 도매점 등과의 제휴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나미의 그밖의 세부 사업전략을 보면 문구 소매점 등의 내부에 출력.복사 작업을 할 수 있는 '숍인숍' 형태의 '프린트 스테이션'을 사업도 시작한다. '프린트 스테이션' 1호점은 다음달 서울 여의도에 열고 이에 맞춰 전산 소모품 등 사무용품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미주.아시아.중동의 20여 곳을 '핵심 공략지역'으로 선정해, 고급펜 브랜드 '제니스' '슈퍼겔' 등의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모나미는 미국에 현지법인,중국.폴란드.태국에 해외공장을 두고 있으며 세계 100여 개국에 문구.사무용품을 수출하고 있다. 모나미는 이같은 사업확장을 통해 매출액(지난해 2625억원)을 올해 2940억,내년엔 334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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