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넷구속 |지하철 취객전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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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시경특수기동대는 14일 지하철전동차 내에서 술취한 승객들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일삼아온 「신립파」두목 이신립씨(29·서울신림8동)등 일당4명을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17일오후10시30분쯤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부근 전동차안에서 술에 취한 오모씨(30·회사원·서울암사동)에게 접근, 3명이 신문지등으로 주위의 시선을 가리고 이씨가 오씨의 상의 안주머니에서 현금·수표등 1백24만원을 훔친 혐의다.
이씨 등은 1월부터 지금까지 지하철승객을 상대로 하루평균 2∼3회씩 모두 1백20여차례에 걸쳐 8천4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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