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전투복 색깔 바꾼다 |회청색…명칭도「기동복」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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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경찰의 시위진압복 색깔이 4월초부터 회청색으로 바뀐다.
치안본부는 14일 시위진압·경비근무등에 입는 국방색 경찰전투복의 색깔을 경찰관 하복상의의 색깔과 같은 회청색으로 바꾸기로 하고 4월초에 전체 의무경찰·전투경찰·해양경찰부터 이같은 색깔의 복장을 지급, 착용토록하며 이어 9월초에는 전체 일반경찰에 확대하기로 확정했다.
치안본부 관계자는 현행국방색 경찰전투복 색깔이 군복과 같아 혼동이 오고 민생·인권강화·시위진압·경비근무등 기동성 있는 업무수행에서 민간경찰로서 대국민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전투복의 색깔을 바꾸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치안본부는 또 군대식 용어와 흡사한 전투복이란 명칭도 「기동복」으로 바꾸기로 했으며, 시위진압경찰의 방한복과 진압장구의 색깔도 국방색이 아닌 색깔로 추후 연차적으로 바꾸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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