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은 세 개밖에 없었지만 레인저스의 누구도 2루를 밟지 못했다. 매리너스의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은 "제구가 낮게 잘됐으며 슬라이더가 특히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레인저스처럼 타선이 강한 팀을 이기려면 컨디션과 구위가 좋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백차승은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앗았지만 7안타(홈런 1개)를 맞고 4실점 했다. 4-4 동점이던 7회에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고. 로키스는 11-8로 이겼다.
한편 10일 경기에서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회 초 펜스를 직접 맞히는 3루타를 쳤다. 류제국(시카고 컵스)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4회 말 구원 등판, 2와 3분의 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 했다.
허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