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글 어스, 왜곡했던 북·중 백두산 국경선 없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3면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미국의 구글이 운영하는 세계 지도 검색 프로그램인 구글 어스(earth.google.com)가 최근까지 백두산 천지를 몽땅 중국 영토로 잘못 표시해 한국 네티즌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사진 (上)). 그러나 8일 검색 결과 구글은 잘못된 국경선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 (下)). 1962년 당시 북한 김일성 주석은 중국의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와 양국 간 국경조약을 체결하면서 천지의 약 45%를 중국 영토로 인정했다. 천지 사진을 보려면 구글 어스 사이트에서 먼저 필요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한다.

장세정 기자

*** 바로잡습니다

9월 9일자 3면에 구글이 잘못 표시했던 백두산의 북.중 국경선을 지웠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기에 바로잡습니다. 구글의 지도 검색 프로그램인 구글 어스(earth.google.com)는 아직도 백두산 천지가 몽땅 중국 영토인 양 잘못 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도를 검색하면서 국경선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검색 설정을 잘못 하는 바람에 이런 오류가 생겼습니다. 1962년 북.중 국경조약에 따르면 천지의 54.5%는 북한 것이고, 나머지 45.5%가 중국 땅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