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무슬림을 위한 환자복 나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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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무슬림들을 위한 수영복에 이어 이들을 위한 환자복이 나왔다.

AP통신은 5일 영국 북서부의 병원 두 곳이 11월부터 원하는 무슬림 여성들에게 자체 제작한 파란색 부르카(눈만 빼고 온몸을 감싼 이슬람 옷)를 환자복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무슬림 환자복을 내놓는 병원은 로얄 프레스턴 병원과 콜리&사우스 리블 병원이다.

눈만 빼고 온 몸을 가리는 환자복은 이들 두 병원을 운영하는 랭커시어 NHS재단의 카렌 제이콥스 의복.침구팀장이 직접 디자인 했다. 제이콥스 팀장은 "눈만 내놓거나 얼굴 전체를 내놓는 식으로 환자의 요구에 맞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영국서 눈만 내놓는 무슬림 전용 환자복은 이들 병원이 처음 제공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지영 기자

*사진은 사진단말 외신사진 검색에서 Britain Islamic Gown으로 검색하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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