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도 유학도 카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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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카드는 지난 5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어린이 글·그림 공모전'을 했다. 750만원의 시상금도 지급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2분기 이후 매월 흑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757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안정적인 우량고객 위주의 영업 덕분이다. 삼성카드는 우량 고객들에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고 있다. 보너스 포인트를 활용한 리워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신기술·제휴 마케팅을 통해 기존 상품들의 서비스를 리뉴얼해 내놓고 있다. 고객 카드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

고객 니즈에 맞는 신상품도 많이 개발하고 있다. 남녀별 사용처를 분석해 그 사용이 많은 곳에서 결제할 경우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주는 상품도 내놨다. 외식할 때, 또는 쇼핑할 때 포인트를 더 적립해 주는 ‘애니패스 포인트 카드’,‘지앤미 포인트 카드’ 등이다.

‘셀디카드’는 가족·연인이 직접 연출한 사진으로 카드를 만들 수 있다. ‘모바일 칩 카드’는 휴대폰을 신용카드 대신 사용하는 서비스다. 휴대폰에 모바일 칩(IC칩)을 탑재해 단말기에 휴대폰을 접촉한 뒤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결제가능하다.

결혼 토털 서비스도 한다. ‘삼성카드 웨딩서비스’다. ‘맛다맛다 서비스’는 회원들이 자주 찾는 맛집 정보를 제공하고 할인 혜택도 준다. 초·중·고생과 성인들을 위한 ‘해외유학·연수 서비스’도 한다.

삼성카드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돕기 사랑의 펀드 ▶사랑의 바자회 ▶청소년 신용교육 ▶KBS 도전 골든벨 장학금 지원 등이다. 농어촌을 돕기 위한 1사1촌 운동,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365 자원봉사 활동 등도 상시적으로 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랑의 펀드’가 눈에 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및 임직원들이 카드 또는 포인트로 기부하는 제도다. 모금액과 회사의 지원금을 합쳐 백혈병 어린이, 결식·빈곤 아동 등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소아암 어린이 글·그림 공모전’을 해 750여만 원을 시상금으로 지급했다. 지난 6월에는 서울대병원 어린이 병원학교에 월드컵 축구 응원복과 1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삼성카드는 고객 서비스 확대를 위해 2002년 6시그마를 경영 및 고객서비스 전 부분에 도입했다.

사회공헌 활동 활발

고객참여 경영도 활발하다. 소비자가 삼성카드의 상품과 마케팅 서비스를 모니터링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요구사항을 회사에 전달하는 ‘CS패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고객 서비스 전 부분에 걸쳐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감동 경영을 심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유석렬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방법으로 가장 빠르고 적절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객 접점 서비스를 강화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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