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음성ㆍ대구서갑 보궐선거 민자,4월5일께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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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호용씨 공천 안할 듯
민자당의 박준병사무총장은 23일 대구 서갑구와 충북 진천­음성 등 2개 지역구 보궐선거와 관련,『법정시한 직전인 4월5일께 선거를 실시할 방침』이라며 『이달말이나 3월초까지는 민자당후보 인선을 매듭짓겠다』고 민자당후보 선정계획을 밝혔다.
박총장은 또 『정호용씨 재공천 여부에 대한 당방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민자당 내부에서는 정씨를 공천하지 않기로 이미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전의원측은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굳히고 민자당 입장을 마지막으로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민자당후보 선정및 선거과정에서 큰 파란이 예상된다.
정전의원의 한 측근은 23일 이 문제와 관련,『오는 28일께 정전의원이 대구로 내려와 선거채비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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