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야간순찰 매달려/대낮 강도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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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주택가 연쇄방화비상령으로 헌병까지 동원한 경찰의 야간순찰이 강화되자 대낮강도가 날뛰고 있다.
▲14일 오후2시쯤 서울 화곡본동 934 홍대권씨(56ㆍ공무원) 집에 20대청년 3명이 가스총과 흉기를 들고 들어가 1층에서 집을 보고있던 홍씨의 아들 현철씨(20ㆍ재수생)와 2층에 세들어사는 송모씨(57) 등 4명을 넥타이로 묶은뒤 현금 45만원과 VTR 등 2백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
▲14일 낮12시50분쯤 서울 방배1동 890 오세영씨(58) 집에 과도를 든 2인조 강도가 침입,혼자 집을 보던 오씨의 부인 최영숙씨(58)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20만원과 다이아반지 1개 등 1백70여만원 상당의 금품 빼앗아 달아났다.
▲14일 오후3시30분쯤 서울 신림4동 480 차일태씨(37ㆍ타일공) 집에 20대강도 2명이 들어가 혼자 집보던 차씨의 부인 안희옥씨(33)를 흉기로 위협,현금 23만원과 수표 등 73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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