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4억대 밀수/동남아서 20차례 들여와 팔아/보석상 주인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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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서울세관은 14일 동남아일대를 드나들며 3억8천여만원상당의 보석을 밀수입해 자신이 경영하는 보석상에서 팔아온 이덕산씨(49ㆍ경기도 고양군 원당읍 주교리 장미아파트 가동203호)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박영화씨(45ㆍ서울 송재동 167)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울 예지동 광진보석상가 119호 광덕보석상주인인 이씨는 88년 8월부터 박씨와 함께 각각 20여차례에 걸쳐 태국ㆍ홍콩ㆍ대만 등지를 드나들며 블루사파이어 등 외국산보석 9천5백캐럿을 밀반입해 중간상인 최모씨(44) 등 22명에게 판매처분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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