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란 여객기 착륙 중 화재 90여 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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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이란 소방관들이 1일 테헤란에서 동북쪽으로 1000㎞ 떨어진 마슈하드 공항에 착륙하던 중 타이어 펑크로 불이 난 이란 에어투어 소속 Tu(투폴레프)-154 여객기 내부를 살피고 있다. 이 사고로 남부 반다르 아바스에서 탑승한 승객 147명 가운데 최소 90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이란은 미국의 오랜 금수조치 영향으로 유럽에서 생산되는 에어버스나 미국의 보잉 기종을 도입하지 못하고 있어 옛 소련 시절 생산된 노후 여객기를 운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잇따라 항공기 추락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테헤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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