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요? 날로 먹어요" 생고기 브라더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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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식성으로 온 동네를 발칵 뒤집어 놓은 꼬마 형제. 이들의 손에 들려진 것은 아이스크림도 사탕도 아닌 바로 생고기.

대구에 살고 있는 박상민(4) 박상훈(9) 형제는 싱싱한 쇠고기를 날 것으로 먹는다. 양념도 하지 않은 쇠고기 덩어리를 간식으로 먹는다는 상민이, 상훈이.

생고기를 과자보다 더 좋아하는 이유로 정육점을 놀이터 삼는 그들은 정육점에 고기가 새로 들어오는 날까지 체크해 진정한 날고기의 맛을 제대로 즐긴다고.

생고기의 맛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는 꼬마형제의 별난 식성은 31일밤 8시 55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방송된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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