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미 전 이란 대통령 미 국무부서 방미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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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미국과 이란이 핵 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부시 행정부가 모하마드 하타미 전 이란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미 국무부가 28일 밝혔다.

하타미 전 대통령은 9월 7일 워싱턴 대성당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이슬람 교도와 기독교 및 유대교인의 역할에 대해 연설을 하겠다며 미 국무부에 비자 발급을 신청했었다. 하타미 전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성사되면 그는 1980년 이래 미국을 방문하는 이란의 최고위급 인사가 된다. 미국과 이란은 호메이니옹의 이슬람 혁명을 계기로 1980년 단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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