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협 조중건 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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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협회의 올해 당면 과제는 북경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 이상 획득 등 전 부문 입상과 국내 테니스의 레벨 업을 위해 프로화의 정착을 이루는 것이다.
협회는 5월 초순까지 대표팀을 일찍 구성, 6월 한달 간에 걸쳐 유럽 서키트대회에 파견하는 등 북경대회에 대비할 계획이다.
프로화의 정착을 위해 코리아 서키트대회를 창설하고 기록의 컴퓨터화와 사무자동화를 꾀할 생각이다. 또 남녀선수들이 세계랭킹 1백위 안에 진입할 경우에는 경기력향상 기금으로 1천 만원씩을 지급해 기량향상을 촉진시키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10대 주니어선수들의 육성에 중점을 두어 외국의 저명 코치 초빙은 물론 그랜드슬램 주니어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일본여자선수들이 15일 시작된 호주오픈대회 본선에 7명이나 출전하게된 것은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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