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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박준병 총무 정동성/민정 당직개편/나머지는 유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민정당총재인 노태우대통령은 6일 핵심 당직을 일부 개편,사무총장에 박준병의원,원내총무에 정동성의원을 임명했다.
노대통령은 남재희중앙위의장,이승윤정책위의장,김진재총재비서실장,박희태대변인을 비롯한 나머지 당직자들은 유임시켰다.
노대통령은 이날 박태준대표위원과 조찬을 함께 하며 당직 인선을 논의,이같이 결정하고 『당직자들이 결속,당내 단합과 야당과의 대화를 적극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당분간 포철회장을 겸직하라는 노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박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대표위원 취임식에서 『오늘날 정치가 혼란된 모습을 보이는 원인은 집권당인 민정당이 단합하여 힘을 모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동지애로 결속,능력있는 집권정당의 위상을 되찾아나가자』고 강조했다.
◇박준병사무총장 약력 ▲충북 옥천 출신(56세) ▲육사졸(12기) ▲서울대 사학과졸 ▲국군보안사령관 ▲제12,13대 국회의원 ▲국회보사위원장 ▲민정당사무총장
◇정동성원내총무 약력 ▲경기 여주 출신(51세) ▲경희대 정치외교학과졸 ▲미 애리조나주립대학원 수료 ▲제10,11,12,13대 국회의원 ▲민정당총재비서실장 ▲국회교체ㆍ상공ㆍ내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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