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5.16 군사 쿠데타 당시 박정희 소장이 잠시 머물렀던 서울 영등포구 문래공원 지하벙커가 18일 공개됐다. 칸막이로 나눠진 5개의 방이 있고, 현재는 공원 비품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전체 35평 넓이다. 이곳은 박 전 대통령이 60년 5월 16일 새벽 병력 3500명을 이끌고 시내로 향하다 참모들과 함께 '한강 도하 작전회의'를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영등포구청이 최근 이 벙커에 대한 철거계획을 세우자 '박정희바로알리기국민모임'은 보존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합뉴스]
*** 바로잡습니다
8월 19일자 9면 '박정희 벙커 철거논란'사진설명에서 '1960년 5.16 군사쿠데타 당시…'의 연도를 1961년으로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