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워너 음반부문 英EMI에 매각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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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미디어 복합기업인 AOL 타임워너가 레코드 음반 사업부문인 워너뮤직을 매각하기로 하고 현재 영국 EMI그룹과 교섭 중이다.

AOL 타임워너는 EMI 이외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투자가 넬슨 펠츠와 시그램의 전 최고경영자(CEO) 에드가 브로프먼 2세와도 비공식적인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OL 타임워너의 리처드 파슨스 회장은 음반 사업부문과 함께 가능하다면 음악 출판 부문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반과 출판부문 매각 금액은 최저 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AOL 타임워너는 또 16일부터 공식적으로 자사 이름에서 AOL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AOL 타임워너는 2001년 아메리칸 온라인(AOL)과 합병하기 이전의 상호인 타임워너로 되돌아가게 된다.

뉴욕=심상복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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