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오타니, 토론토전에서 38호포 날렸다

중앙일보

입력

'괴물 타자'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까 시즌 38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12일 38호 홈런 터뜨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12일 38호 홈런 터뜨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0-2로 지고 있던 3회 말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알렉 마노아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14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시즌 38호 홈런으로 MLB 홈런 1위를 지켰다. 홈런 2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와는 격차가 3개로 벌어졌다. 오타니는 이날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토론토가 10-2로 이겼다. 토론토 4번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2삼진으로 활약했다. 선발 마노아는 6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1패)째를 거뒀다.

오타니는 13일 토론토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