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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 불우이웃과 함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내무부는 18일 연말을 맞아 전국의 통·리 단위로 생활이 가장 어려운 1가구씩 모두 6천5백 가구를 뽑아 집중 지원하는 「우리 마을 어려운 집 돕기 운동」을 펴기로 했다.
대상자는 무의탁 노인 가정, 소년·소녀 가장, 영세 모자 가정, 세대주가 부양 능력이 없는 가정 중에서 통·이장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선정토록 했으며 생활 보호법에 따라 생계 보호 혜택을 받고 있는 가정은 가급적 제외토록 했다.
선정된 가구에는 관내의 기업체·기관·단체와 지방 유지들로 「후원단」을 구성, 매월 일정액의 생계비를 지원해 한 겨울을 지내는데 어려움을 덜어 주고 자매 결연을 통한 격려 방문·상담 및 노력 봉사·기술지원을 하도록 했다.
또 취업·영농 등의 잠재 능력이 있는 가정에 대해서는 취업 알선·직업 훈련·생업 자금 융자·자녀 학자금 보조 등으로 적극적인 자립 지원 활동을 펴도록 했다.
내무부는 이밖에 움막·토굴·비닐 하우스·다리 밑 천막 거주자에 대해서는 빈집 알선 등으로 월동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특별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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