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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도 반납" KGC인삼공사 옐레나 30일 팀 훈련 합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6일 입국한 KGC인삼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옐레나. [KGC인삼공사]

지난 16일 입국한 KGC인삼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옐레나.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 새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3)가 "V리그에서 새로운 배구를 경험하고 팬들을 만나게 돼 설렌다"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옐레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2주 간 자가격리 중에 있다. 동시에 구단이 제공한 각종 운동 장비를 이용해 시차 적응 및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옐레나가 자각격리 중에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옐레나가 자각격리 중에 홈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옐레나는 "V리그는 나의 큰 꿈 중에 하나였다"며 "새로운 경험과 새로운 배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한국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며 설렌다"고 전했다.

2019~20시즌부터 인삼공사에서 뛰며 2년 연속 득점 1위를 한 발렌티나 디우프는 다가오는 시즌 V리그에서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보스티아 출신 옐레나를 전체 3순위로 지명했다. 1m96cm의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강점이다. 옐레나는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와 함께 2021~22시즌 최장신 외국인 선수다.

인삼공사는 "옐레니가 자가격리 해제일인 7월 30일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스니아 국가대표인 옐레나는 자국 역사상 최초로 유로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KGC인삼공사에 합류하기 위해 국가대표를 반납하고 팀에 합류했다. V리그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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