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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류 지속 확산, 동반성장 위한 시작…‘캐스트’의 모든 것

중앙일보

입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은 한류 확산 및 연관 산업 성장 견인을 위한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캐스트(CAST: Connect, Accompany to make Synergy and Transformation)〉(이하 ‘캐스트 사업’) 사업을 운영 중이다. 캐스트 사업의 첫 시작을 종료한 2021년 6월의 마지막 날, 캐스트 사업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캐스트 사업의 출발
진흥원은 2020년 캐스트 사업을 통해 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한류콘텐츠와 기획개발-홍보-유통 전 단계에 걸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총 63개의 기업을 지원했다. 기존에도 한류는 다양하게 활용되어왔지만 주로 홍보마케팅의 수단에 그치거나 인기 대중 연예인 위주였고, 실력 있는 중소기업은 자원과 노하우가 부족해 한류와의 협업과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캐스트 사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했다. 세계적으로 그 위상을 강화하고 있는 한류콘텐츠와 연계해 매력적인 상품을 기획함으로써 중소기업은 기획력을 강화하고 한류콘텐츠는 더 넓은 타깃을 만나는 윈윈(win-win), 동반성장을 목표로 한다.

한류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다
캐스트 사업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고 또 창출해나가고 있다. 전통설화에서부터 애니메이션, 순수, 대중 예술 아티스트와 이스포츠 선수들까지. 이는 모두 캐스트 사업에 함께한 한류 콘텐츠이다. 부상으로 은퇴한 이스포츠 선수 허원석(활동명:폰)과 함께 개발한 손목보호대, 정가·현대무용 아티스트·카드(KARD)가 기획에 참여한 한복 상품,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 〈용감한 언니가 도와줄게〉 등 한류 연계 범위를 대중‧순수‧전통 및 생활 문화로 확대해 한류콘텐츠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이렇게 한류와 적극적으로 연계해 탄생한 결과물은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업 그 이상의 성과
본 사업을 통해 의류를 제작한 기업이 관련 모바일 게임 계약을 유치하거나 후속 협업 작업을 기획하는 등, 참여기업들은 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전무후무한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12개국 50개 이상의 판로를 개척했고 지속적인 판매 성과를 넘어 비즈니스 확장과 부가가치 창출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참여기업을 위해 캐스트 사업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지난해 11월, 주상하이문화원과의 협력을 통해 〈제3회 장삼각 국제 문화산업 박람회〉에 전시관을 운영하였고, 최근 5월에는 유튜브, SSG, 카카오쇼핑, 카카오페이지, 쇼피 총 5개의 채널을 통해 온라인 프로모션 “캐스팅(CAST:ING)”을 진행했다.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시도한 카카오페이지 기획전을 비롯해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해외 유통을 위한 점검 기회를 제공하고 입점이 까다로운 국내외 대형 커머스 채널 입점과 교육을 지원했다. 또한 기획개발 과정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온라인 포럼 등을 통해 더 많은 대중에게 캐스트 사업과 참여 기업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고, 이는 기획전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과 B2C 확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새로운 시작, 그리고 앞으로의 캐스트 사업
캐스트 사업은 새로운 유·무형의 상품과 콘텐츠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행하는 호흡이 긴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 모두 이 지점에 대해 공감하며 한류콘텐츠와 뜻깊은 협업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단기적인 매출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본 사업을 통해 보다 장기적 관점으로 사업 확장을 위한 시도들로 풀어내며 기업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기업 발전의 토대로 활용했다. 2021년 캐스트 사업은 좀 더 강화된 심사 기준을 통해 만화, 이스포츠, 생활소비재, 캐릭터 분야의 48개 기업을 선정했고 신진 케이팝 아티스트 발굴과 한식 소재의 웹툰 제작 등 흥미로운 기획들이 진행되고 있다.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지난 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류와 국내 중소기업에 더욱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1년에 함께하는 캐스트의 새로운 주인공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캐스트의 긴 여정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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