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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통풍, 생활 속 관리 꾸준히 해야

중앙일보

입력

흔히 통풍(痛風)이라 하는 증상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하는 것으로, 관절의 염증과 통증이 극심한 질환이다. 통풍이 발생하면 갑자기 관절이 부으면서 아픈 증상이 나타나며 반복적으로 통풍 발작이 발생해 일상 생활이 어려워진다.

해당 증상은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퓨린 대사에 이상이 발생해 체내에 요산이 많아지고 관절액 속에 요산이 결정화되며 발생하게 된다. 현대에 들어 급격히 서구화된 식습관이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평소 당이 많이 함유된 음료 섭취량이 증가해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통풍 발병 연령대가 어려지고 있어 젊은 나이라 해도 안심할 수 없는데, 통풍이 발생하면 그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통풍은 재발이 잦으며 완치하기 어려운 질환이므로 평소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보통 통풍 치료를 위해서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을 이용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요산저하제를 이용하는 편이다. 이런 치료를 진행하면서 자가면역력을 개선할 수 있는 한방요법도 병행하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통풍의 원인을 살펴보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치료법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체질과 건강 상태, 생활 패턴 등 다양한 부분을 모두 살펴본 후 관리하므로 부담이 적으며 체내 기능 자체가 정상화되도록 하고 있다.

동편부부한의원 이주원 대표원장은 “현재 통풍이 발생했다면 다양한 치료를 활용하면서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생활 관리법도 지켜야 한다. 특히 단백질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곱창, 막창 등 내장류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라며, “당이 과도하게 함유된 음료나 과자 섭취량 역시 줄여야 하고 매일 부담 없는 정도로 운동을 해서 체내 순환력을 높이는 것도 좋다. 다만 운동은 무리하지 않아야 하며 생활 관리는 전문의와 상의한 후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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