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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공항철도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 이재훈 기관사 최우수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이미지] 2021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이재훈 기관사

[이미지] 2021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이재훈 기관사

공항철도(사장 이후삼) 용유 차량기지(인천시 중구 운서동)에서 공항철도 최고의 목소리를 선정하는 특별한 대회가 6월 23일에 개최되었다. 공항철도 열차 안내방송 일인자를 선정하는 ‘2021 공항철도 기관사 안내방송 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공항철도 기관사 137명 전원이 참가하여 5월 6일부터 6월 3일까지 한 달여 간의 1, 2차 예선을 거쳐 본선진출자가 결정되었다.

본선대회 진출자 8명 중에서 이재훈 기관사가 최우수상, 심승현 기관사와 이상한 기관사가 우수상, 오창근·김상석·유건수·김근홍·이동윤 기관사 5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본선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의 ▲정보 전달력 ▲정서 공감성 ▲상황 적합성 ▲문장 정확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두고, 열차 운행 정보를 고객에게 알리는 목적의 ‘기본방송’과 고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감성방송’, 대회 당일 제시된 돌발상황에 대한 ‘임의방송’, 해외 이용객이 많은 공항철도의 특성을 반영한 ‘영어방송’의 시연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특히 돌발적으로 발생한 비상상황을 가정해 평가하는 ‘임의방송’의 배점이 가장 높았다. 이는 철도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상황을 고객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고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기관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재훈 기관사는 주어진 상황에 맞는 발성과 속도, 높은 정보전달력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이 기관사는 평소 근무 중에도 감성방송을 통해 고객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후삼 사장은 “열차 운행 중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고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기관사의 중요한 역할이며, 이 과정에서 안내방송은 다수의 고객에게 명확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수단”이라며 “공항철도는 지속적으로 기관사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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