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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민자치중앙회, 2대 총재에 이주영 전 국회 부의장 선임

중앙일보

입력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이주영 총재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이주영 총재

한국주민자치중앙회가 제2대 총재로 이주영 전 국회 부의장을 선임했다.

또한 박경하 중앙대 역사학과 교수를 향촌사회사연구소장으로, 김소연 변호사를 주민자치법률삼당소장으로 선임해 종교계 자문위원인 성원스님과 더불어 조직 전문성을 제고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지난 9일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이사회를 통해 위촉된 이주영 총재는 현재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제17대 해양수산부 장관, 제16대~20대 국회의원(5선), 20대 후반기 국회부의장,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이사회는 이주영 총재 위촉과 관련해 “주민자치를 위한 현실적 도움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해주실 분을 총재로 모시는 게 합당하다 결론지었으며 무엇보다 주민자치라는 시대적 사명을 실행할 분이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주영 전 국회 부의장은 정부 각료로 행정, 국회의원으로서 정치, 판사로 법조 경험 등이 있으신 만큼 주민자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실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19일 한국주민자치중앙회 2/4분기 정기회의 현장을 찾은 이주영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국회의원 재임 때부터 주민자치에 대해 전상직 대표회장님과 한국주민자치중앙회를 통해 익히 잘 알고 있다. 또한 중앙회 고문으로 여러분과 오랜 시간 함께 하기도 했다. 주민자치는 풀뿌리민주주의는 물론 궁극적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제대로 된 주민자치회를 만드는 게 최우선 과제인 이유이기도 하다. 주민자치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에 이미 존재해 왔다. 주민자치는 민주주의의 핵심이다.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의 부름에 답해 총재의 소임을 맡게 되었다. 전국 주민자치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응원을 말씀 드리며, 오늘 2/4분기 정기회의에 참석해 주신 점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헌신적으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임하지 않는다면 주민자치 정말 쉽지 않다. 다 같이 잘해 보도록 하자. 주민자치 실질화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 주민자치가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민자치야 말로 민주주의의 혁신이다. 관치와 관료적 습성을 다 날려 버리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주민자치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주민자치를 말한다면 모두 따르고 이끌어 나아갈 수 있는 중앙회를 만들어야겠다. 총재의 소임을 제대로 해보이겠다. 많은 도움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한편, 제1대 이연숙 총재는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명예총재로 추대 됐다.
힌국주민자치중앙회는 부설기관 임원진 및 자문위원 구성으로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해 주민자치 실질화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을 마련했다. 새로 선임된 임원과 자문위원은 2/4분기 정기회의에 참석해 주민자치 광역시도 및 시군구 회장단과 첫 만남을 가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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