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코로나 확진자 513명…17일 500명대 중후반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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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전의 한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시민들을 검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16일에도 전국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486명보다 27명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99명(77.8%), 비수도권이 114명(22.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96명, 경기 186명, 울산 22명, 인천 17명, 부산 16명, 대전·충북 각 15명, 대구·강원 각 7명, 광주·전남·제주 각 6명, 충남·경남 각 4명, 경북·전북 각 3명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59명 늘어 최종 54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373명(애초 374명에서 정정)→545명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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