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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밴드’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1124만원 기부

중앙일보

입력

비영리 공익법인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밴드’가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캄보다아의 정글숲 학교 만들기 기금으로 1124만40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밴드’ 안명숙 리더와 서미숙 총무는 9일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비영리 공익법인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 서울 본사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영웅시대 밴드에서 9일 희망을 파는 사람들 서울본사를 방문해 캄보디아 정글숲 학교 만들기를 위한 후원성금을 전달했다.

영웅시대 밴드에서 9일 희망을 파는 사람들 서울본사를 방문해 캄보디아 정글숲 학교 만들기를 위한 후원성금을 전달했다.

영웅시대 밴드 안명숙 리더는 “이번 성금 모금은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이하여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던 영웅시대 밴드 회원들이 기획하게 되었다. 지난 3월 11일 미스터트롯 1주년 데뷔 기념 기부를 하고 희망을 파는 사람들 사무국에 방문하였을 때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해 학교 만들기 사업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기회에 후원의 범위를 넓혀 임영웅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곳에 후원하면 어떨까 생각해 영웅시대 밴드 회원들이 뜻을 모아 글로벌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NGO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임영웅의 무명시절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우승상금으로 받은 100만원과 상품권을 기부한 단체로 알려졌다.

이때의 인연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공식 팬클럽인 영웅시대에서 11일 만에 약 9억원의 후원금을 모아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기부했고, 후원금은 수해지역 취약계층 생활가전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됐다.

영웅시대가 기부단체로 선택한 비영리 공익법인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2018년도 캄보디아 꼭트넛 초등학교 우물건립 사업인 생명을 살리는 물 ‘귓전수’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호 우물을 만들고, 이듬해인 2019년도에는 바욘 중학교에 귓전수 2호를 건립하였다. 그리고 현지인 음악교사를 고용해 밀림 속 오지의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한 마음치유 활동과 한국어 교육 및 체육활동을 통한 문화 교류 사업과 학용품 및 컴퓨터 지원, 학교 보수공사, 도로공사 등 현재까지 학교 운영과 행정 전반에 관해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 건물 재건축 공사를 논의하여 낡고 허름한 건물을 허문 자리에 철근을 세우고 벽돌로 새 건물을 지어주는 ‘캄보디아 정글숲 학교 만들기 희망 프로젝트’를 캄보디아 정부와 함께 진행하며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의 꾸준한 후원으로 꼭트넛 초등학교와 바욘 중학교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자 현지 교육청으로부터 시엠립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그에 대한 응답으로 희망을 파는 사람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끝나는 대로 시작할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현재 캄보디아는 코로나19 상황의 악화 및 장기화로 인해 모든 학교가 등교 및 휴교를 반복하고 있다. 열악한 상황이지만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시엠립에서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총 99개 주립학교에 순차적으로 ‘1학교 1컴퓨터 지원’을 위해 제임스 캄보디아 지부장과 현지 교육청, 그리고 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연계하여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좌)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캄보디아 정글숲 만들기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낡고 허름한 교실을 새 교실로 만들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영웅시대 밴드는 ‘참된 덕후교실’을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좌)희망을 파는 사람들이 ‘캄보디아 정글숲 만들기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낡고 허름한 교실을 새 교실로 만들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영웅시대 밴드는 ‘참된 덕후교실’을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이자 현재 1,800회 이상의 희망을 파는 콘서트를 이끌어 온 가수 채환은 이날 본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서 임영웅이 다시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사연의 바램을 라이브로 부르며 “가수 임영웅이 많은 분들께 위로를 주었던 이 노래처럼 세상이 희망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힘겨운 상황에서 군고구마를 팔던 한 청년의 따뜻한 마음이 움직여 두 번이나 그 귀한 상금을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기부를 했습니다. 그때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스타가 되어 유명해진 뒤 후원하고 나눔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춥고 배고프던 시절 고구마를 팔며 그 귀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하늘이 내린 마음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 하늘에 마음이 닿아 수없이 많은 팬덤이 이 세상을 희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스타는 많은 작은 별들이 비춰줄 때 빛납니다. 수없이 많은 팬덤이 스타를 비추고 그 별이 나눔과 봉사를 통해 희망 세상을 만드는 별이 되었습니다. 이제 국내를 넘어 정글속 600명의 아이들이 있는 캄보디아에 전해지고 더욱 더 많은 곳에 나눌 수 있어 가슴이 벅찹니다. 임영웅과 영웅시대 밴드를 포함한 임영웅을 사랑하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영웅시대 밴드는 영웅시대 공식카페 서울지역방에서 시작된 나눔 모임으로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전국 지역을 포함해 해외 지역 팬들까지 모여 있는 글로벌한 영웅시대로 활동 중이다.

영웅시대 밴드는 현재까지 누적 1억 원에 이르는 기부와 1년 넘게 서울역 쪽방촌 도시락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초보 영웅시대 회원들을 위해 ‘참된 덕후교실’을 운영하며 바람직한 팬덤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참된 덕후교실’ 운영 계기에 대해 안리더는 “임영웅의 신곡이 음원사이트 순위에서 벗어났을 때 마음이 아팠는데 동시에 연령층이 높은 회원분들이 음원사이트 가입과 승인 방법을 몰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임영웅을 응원하는 분들에게 우리가 직접 도움을 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참된 덕후교실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참된 덕후교실’은 영웅시대에 가입하고 싶은 분들 또는 기존 회원 분들에게 영웅시대 가입방법과 모든 음원사이트 가입 및 승인방법 등을 안내드리고 팬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전담하는 곳으로 홍대입구에 위치해있으며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1대1 예약제로 운영중이다.

안리더는 “참된 덕후교실 6월 예약은 이미 마감되었고 생각보다 반응이 폭발적이다. 최근 영웅시대 카페에서 활동중인 94세 팬분이 방문하셔서 음원사이트 가입과 응원 교육 등을 받으시고 너무 감격해하셨다.”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참된 덕후교실은 영웅시대 밴드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한 명 한 명의 정성으로 만들고 있다. 덕후 교실을 시작하기 전, 잘 운영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막상 시작을 하고나니 회원분들이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셨고 이곳에 와서 무료로 교육을 받으시고 고맙다며 나눔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이번에 더 많은 모금이 된 것 같다. 이곳에서 회원분들과 나눔 및 교육을 하고, 가수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하다보니 서로 공감과 위로가 되어 즐겁게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웅시대 밴드는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지난해 8월, 1천만 원 기부를 비롯해 올해 3월, 임영웅의 미스터트롯 진 1주념 기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생일 기념 기부를 포함 희망을 파는 사람들에 누적 3124만 400원을 후원했다.

한편 가수 임영웅은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뮤직비디오가 10일 2400만 뷰를 달성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 누적 조회수 8억 6000만뷰를 돌파, 최근 ‘최애돌 셀럽’ 제 11대 기부천사로 선정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히어로 임영웅과 더불어 팬클럽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꾸준한 나눔과 선행으로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하며 사회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별빛이 되어 어려운 이웃과 동행하는 새로운 팬덤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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