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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장관 “백신여권 도입 검토”

중앙일보

입력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코니아일랜드 지하철역에 문을 연 임시 백신접종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뉴욕시는 16일까지 6개 전철역의 임시 접종소에서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 서비스를 실시한다. [로이터 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코니아일랜드 지하철역에 문을 연 임시 백신접종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뉴욕시는 16일까지 6개 전철역의 임시 접종소에서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 서비스를 실시한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백신 여권을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출연해 국내·외 여행을 위한 백신 여권 도입 방안을 "매우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여권은 모든 이들이 접근할 수 있고 누구도 권리가 박탈돼서는 안 된다”면서 “모든 사람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과 스페인 등 유럽과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접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 등 다양한 형태의 여권을 발급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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