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이 올해 `가장 행복한 날`

중앙일보

입력

올해 행복감이 가장 충만한 날은 6월23일(금요일)이라는 사실을 한 심리학자가 자신이 창안한 '행복공식'을 통해 증명해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계절성 정서장애' 전문가인 英 카디프대 심리학자 클리프 아몰 박사가 야외활동과 가족 나들이 등 다양한 측면에서 행복을 발견해내는 공식을 창안했다고 보도했다.

아몰이 창안한 '행복공식'은 야외활동(O), 자연(N), 사회적 상호작용(S), 어린시절 여름날의 추억(Cpm), 기온(T), 휴일(He) 등 6가지 변수(變數)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공식에 맞춰보면 올해 가장 행복한 날은 바로 6월23일(금요일)이라는 것. 이날이 첫 여름의 주말이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아몰은 "행복은 삶의 많은 요소들과 연관돼 있으며 '화창한 날씨'나 '어린시절의 추억' 등 사소한 일로도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며 "내 '행복공식'을 통해 행복의 열쇠는 그처럼 단순한 것이라는 점을 증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에 발표한 다른 연구에서도 아이스크림 먹기와 같은 여름날의 경험이 두뇌의 쾌락을 담당하는 영역을 자극해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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