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 "접종 후에도 마스크 써야…방역수칙 지켜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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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은 지난 5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당시 모습. 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은 지난 5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당시 모습. 연합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인 보호시설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도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권 장관은 어버이날인 8일 경기도 성남시의 노인 주·야간 보호시설인 프리미안데이케어센터를 찾아 방역 상황을 살폈다.

그는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의 적극적인 방역 노력 및 예방접종 참여 덕분에 시설 내 집단감염이 감소하는 추세"라며 감사를 전한 뒤 "접종을 마쳤더라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면회수칙 준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예방접종을 받았지만, 항체가 형성되기 전인 1~2주 이내에 감염이 발생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노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의 중 접종을 마친 인원은 8일 기준 7만3263명으로 접종대상자(17만1454명)의 42.7%다. 1차까지 마친 인원은 두 배인 14만5597명으로 전체의 84.9%다. 75세 이상 인구 중에선 9.7%가 접종을 완료했고 41.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전체 누적 접종 인원은 1차 366만2587명, 2차 47만3994명으로 인구대비 접종률은 각각 7.1%와 0.9%다.

문현경 기자 moon.h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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