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자세 ①

중앙일보

입력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

두통이 심하시거나 목 뒤가 많이 결리신다면 우선 일상에서 지나치게 예민하신 부분이 없으신지를 체크해 보세요. 지나치게 예민할 경우 기운이 상기되어서 목뒤나 어깨가 결리기도 합니다. 또 턱이 비틀어지게 되면 경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서 전신의 균형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두통과 목 뒤, 어깨에 통증이 유발됩니다.

통증이 느껴진다고 결리는 부위를 처음부터 강하게 주무르거나 두드리게 되면 오히려 어혈이 뭉치게 됩니다. 손가락, 발가락(특히 새끼 발가락의 외측측면부위)를 잘 자극해서 말초신경에서부터 순환을 시킨 이후에 목뒤나 어깨에 통증이 느껴진는 부위를 자극해야만 본질적으로 긴장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오늘 말씀드리는 [토끼자세]를 해보세요.

경추-흉추-요추-미추를 이완시켜주어서 목뒤의 결림을 해소시켜줍니다. 또 견관절과 견갑골, 능연근을 이완시켜주기 때문에 어깨 결림에 효과적입니다.

자, 그럼 동작을 함께 해 보실까요?

양 무릎을 구부리고 양손으로 발목을 잡고 앉아 보세요. 숨을 마셨다가 내쉬면서 이마를 최대한 무릎에 가깝게 해서 상체를 숙입니다. 자세가 완성되면 엉덩이를 최대한 천장으로 들어주시구요. 최대한 버텼다가 내쉬면서 천천히 자세를 풀어 줍니다. 머리는 가장 마지막에 들어야 경추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이렇게 3-4회 반복합니다.

어떠세요? 시원하신가요?

요가 동작과 함께 늘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만을 선택하셔서 편안하게 유지하신다면 목뒤, 어깨결림에서 벗어나실수 있으실 거예요.

오늘도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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