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여고생 118명 식중독 현상

중앙일보

입력

전남 순천시 K여고 학생 100여명이 식중독 현상을 보여 시에서 역학조사에 나섰다.

순천시는 3일 "1일 오후 10시께부터 K여고 학생 118명이 복통 증세를 보여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 대부분은 인근 S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으나 이 가운데 15명은 증상이 심해 입원 치료중이다.

시 보건소는 1일 학교식당에서 점심으로 먹은 볶음밥 속에 들어 있던 돼지고기나 달걀이 상해 식중독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있다.

(순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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