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의무전대] 어르신들, 여름철 건강 유의하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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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여름철 건강 유의하세요"

공군 제18전투비행단 항공의무전대가 지난 27일부터 3일간 부대 인근의 강릉시 월호평동과 병산동, 남항진, 하시동 등지에서 대민진료를 실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행단은 그동안 한창 바빴던 농촌일손이 다소 한가해 지는 시기를 고려, 군의관 2명을 포함한 총 6명의 의료봉사팀을 구성, 대민진료에 나섰다.

전문지식을 갖춘 군의관과 의무대대 요원들의 친절한 진료속에 노인들은 결막염, 관절염 등 각종 질병에 대해 처방받고 검진 결과에 따라 3∼5일분의 약을 조제 받았다.

마을회관 등에 가설된 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형편이 어려워 병원 한번 제대로 가지 못했었는 데 공군 의사들이 친절하게 진료도 해주고 몸 상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도 해 줘서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이 비행단은 매년 의료 봉사팀을 구성, 비행단 인근 지역에서 정기적인 진료활동을 펴왔으며 인근 지역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발벗고 나서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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