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에서 법원경매로 나온 아파트 10채 가운데 8채꼴로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2월 법원경매가 진행된 서울 아파트 45건 중 36건이 낙찰돼 낙찰률(경매 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이 80.0%를 기록했다.
이는 법원경매로 나온 서울아파트의 월간 사상 최고 낙찰률이다.
서울아파트 낙찰률은 지난해 12월 52.8%, 올해 75.0%에 이어 지난달 처음으로 80.0%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지난해 11월 5.8명, 같은해 12월 9.2명, 올해 1월 10.8명, 지난달 11.7명으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낙찰률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파트 낙찰률은 지난해 11월 59.3%, 올해 1월 74.3%, 2월 74.7%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