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조류독감 추가확인…감염지역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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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중부지방에 이어 북부지방에서도 10일 조류독감이 추가로 재발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조류독감 감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태국의 솜삭 텝수틴 농업장관은 북부 수코타이와 우타라디트주(州)에서 1천200마리의 조류가 살 처분됐으며 연구실 검사결과 이들이 인체에 치명적인 H5N1 변종 조류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태국에서 확인된 조류독감 재발건수는 이번 주 들어 각각 다른 4개 주에 총 4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텝수틴 장관은 이와 함께 북부 라오스 접경의 무크다한에서도 9일 조류 200마리가 살 처분됐지만 조류독감 감염여부에 대한 연구실 검사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태국은 앞서 지난 6일 중부지방인 아유타야주(州)와 파툼 타니주(州) 등 2개주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방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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