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주총 의결권 행사 온라인으로 … ‘온라인 주총장’ 주주들에게 큰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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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의 전자투표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이 상장법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삼성증권]

주주총회의 전자투표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인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이 상장법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삼성증권]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이 400개 넘는 기업이 신청하는 등 상장법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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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은 주주총회의 전자투표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총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내야 가능했던 주총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전자투표제는 주총을 진행하는 기업과 직접 이용하게 될 주주의 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런 장점이 알려지며 서비스 오픈 첫해인 지난해에 가입 기업의 두 배인 400개가 넘는 기업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특히 주총 관련 입력사항을 자동화해 그동안 기업의 주총 담당자들이 수작업으로 입력했던 주총 관련 공시와 같은 내용이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 시스템으로 바로 전달돼 호응을 얻었다.

삼성증권은 ‘온라인 주총장’ 가입 기업이 원활하게 주총을 개최 및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업별 전담직원을 배치해 세부적인 실행과 운영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을 이용했던 자동차 부품제조 기업의 CFO는 “처음 진행하는 과정이라 익숙하지 않았던 운영방법을 삼성증권 전담직원이 상세하게 알려줘 잘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간편한 이용법으로 주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도 또 개최할 예정이고 주위에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만족도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주주들이 ‘온라인 주총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주 인증 과정에 ‘공동인증서’ ‘카카오페이인증’ ‘Pass앱인증’(3월 도입 예정)의 세 가지 방식을 지원한다. 또한 간편 인증을 통해 주주뿐만 아니라 비주주도 해당 기업의 주총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잠재적 주주의 투자 관심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 한상훈 영업솔루션담당은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주총장’에 대한 기업의 문의 및 컨설팅 요청이 한층 늘었다”며 “기업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본사와 지역별 영업본부가 협업해 기업별 특화된 주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온라인 주총장’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삼성증권 법인컨설팅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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