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코로나 신규 확진자 412명, 어제보다 86명 많다

중앙일보

입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향 조정한 15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방문한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김성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향 조정한 15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방문한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김성태 기자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12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14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326명보다 86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3명(73.5%), 비수도권이 109명(26.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63명, 경기 121명, 충남 44명, 부산·인천 각 19명, 대구 10명, 경남 7명, 충북 6명, 울산·대전·강원 각 4명, 전북·경북 각 3명, 광주·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많으면 400명대 후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18명 더 늘어 최종 344명으로 마감됐다.

한때 1000명대까지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새해 들어 점차 줄어들며 300대까지 감소했으나,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2.9∼15)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3명→444명→504명→403명→362명→326명→344명을 기록해 일평균 384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59명으로,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