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루푸스약 "프레스타라" 독점판매

중앙일보

입력

유한양행은 대만 제약업체인 지노베이트 바이오테크놀로지와 루푸스 치료제 '프레스타라'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진렙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지노베이트가 공동 개발한 프레스타라는 부족한 남성 호르몬을 공급해 관절염, 피부염 등 루푸스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다 부작용이 기존 약품에 비해 훨씬 적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약품은 현재 미국에서 최종 임상시험을 하고 있으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식품의약국(FDA) 승인전 처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면역질환 분야에서 경쟁력을 크게 높이게 됐다"며 "국내 임상과 판매승인 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06년부터 국내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이날 서울 본사에서 차중근 사장과 대만 지노베이트의 젠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가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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