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 근접…13% 인상안 유력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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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5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8차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가 5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8차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미국 CNN방송이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를 두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CNN은 정통한 관계자 5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관계자 2명은 "양국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 비율을 기존보다 13% 인상하는 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CNN 인터뷰에서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최종 합의에는 한국 국방예산의 의무적인 확대와 한국이 일부 군사장비를 구매할 것임을 양측이 이해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최종 합의가 수 주 안에 나올 수 있다고 관측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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