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이 자꾸 빠집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그렇게 되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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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2살 제아들의 눈썹이 이상해 문의 드립니다. 3년전 부터 오른쪽 눈썹이 빠지는것 같습니다. 눈썹의 모근이랄까 양쪽이 비숫한데 오른쪽 눈썹 길이가 왼쪽보다 짧습니다. 많이 짧습니다. 오른쪽이 너무짧아 왼쪽과 짝짝이로 보인답니다. 몇년전 사진을 보면 양쪽다 눈썹의 숱이 많은데 지금은 숱도 적습니다. 왜그런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 추신 : 오늘 피부과병원에 가서 똑같은 내용으로 질문을 드렸더니 피부과쪽에서는 이상이 없고 스트레스같다고 말씀하시며 내과에 가서 종합검사를 받아 보라고 하십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A: 피부과 선생님께서 혹시 "영양결핍"등을 고려하셨는데 그것 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같고,저희 내분비과를 전공하였기 때문에 내분비적인 원인으로 상기 증상을 찾아보았으나, 역시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가능성이 있을만한 것 중에 하나는 간혹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을 가지면, 머리카락등의 수명이 짧아져 쉽게 탈모증이 유발될 수는 있습니다. 비록, 눈썹과 머리카락은 틀리지만 만약, 어떠한 질병으로 인해 이것이 유발되었다면, 한번쯤은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겠고, 만약 이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개인차이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증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내과전문의 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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