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집단전염병 주의

중앙일보

입력

질병관리본부는 각급학교 개학을 맞아 집단전염병 유행에 대비해 급식시설의 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일 밝혔다.

본부는 새학기를 맞아 단체생활이 시작되면서 집단급식이 늘어 설사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음식조리자, 학생 등은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본부는 관계부처와 보건기관이 집단 급식시설, 단체시설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균성이질 등 수인성전염병,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질환, 황사로 인한 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125개 응급실 감시체계, 47개 감염내과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2~4월에 연간 세균성 이질환자의 35%(404명), 식중독 환자의 34%(2천733명)가 발생했다. (서울=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