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건기구(WHO)가 26일(현지시간)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의료 종사자처럼 코로나19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신했을 때는 백신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동물에 대한 실험에서는 부작용이 없었지만 임부에 대한 자료는 충분치 않다는 게 백신 접종을 신중하게 하라고 권고하는 이유다.
WHO는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모류 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또 백신 접종 때문에 임신을 미루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의 경우 코로나19의 감염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