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사진 오른쪽)은 25일 주방용품을 만드는 삼광물산 김용호(69·왼쪽) 대표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100억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장학재단에서 개인으로는 김씨가 역대 최고액 기부자다. 김 대표는 “사람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갑니다. 짐을 내려놓으니까 시원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학재단은 김씨 신조인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를 딴 ‘푸른등대 공수(空手) 김용호 기부장학금’을 신설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