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11월 4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임팩트 포럼에 참석한 정의용 안보실장과 김현종 2차장, 강경화 외교장관.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1/e092e879-8582-4736-b1e1-ddf238301cb4.jpg)
지난 2019년 11월 4일 오후(현지시간) 방콕 임팩트 포럼에 참석한 정의용 안보실장과 김현종 2차장, 강경화 외교장관.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퇴임을 앞두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향해 “국제무대에서 그녀는 늘 빛났다. 그 어떤 정상회담에서도 주눅 들거나 막힘이 없었다”고 기억했다.
고 의원은 2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 장관에 대해 “이전 UN에서의 경험은 자신감과 국격으로 살아났다”며 “내 나라의 외교부 장관이라는 사실이, 유리천장을 멋지게 뚫고 있는 여성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고 참 감사했다”고 했다.
고 의원은 이어 신임 외교부 장관으로 내정된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 후보자에 대해 “누구보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분”이라며 “든든하다”고 했다. 이어 “지칠 줄 모르는 그 에너지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끈기와 지혜가 상당했다”며 “외교안보와 관련해서도 꽤나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썼다.
고 의원은 또 신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명된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에 대해선 “일본 수출규제 문제가 터졌을 때 막힘없이 대응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 역사적인 날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던져진 일본의 공격. 몇 달 동안 꽤나 대차게 싸워냈던 기억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 세 사람을 향해 “모두들 정말 수고 많으셨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수고해달라”며 “대한민국의 국제위상을 높인 주역들이시니 그 위상이 더 견고해질 수 있도록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지치지 말아달라”고 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1/21/7d272a76-fd73-41b7-9a11-9242de19c3f4.jpg)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캡처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