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병원] '아름다운 가게'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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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병원은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주차장에서 2.5t 트럭을 매장으로 꾸며 전국을 찾아다니며 물품 기증 및 기부문화 운동을 전개하는 '움직이는 아름다운 가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건양대 병원 의료진과 인근 아파트 주민 등 400여 명이 참가해 이들이 기증한 의류,생활용품 등 700여 종의 제품을 70-80%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과 환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핸드백을 기증한 이승희 간호부 팀장은 "아끼던 물건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로 우리 병원이 지역주민들과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박성준, 손숙)는 헌 물건을 기증받아 손질한 뒤 저렴한 가격에 다시 팔아 수익금을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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