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의료원] 호텔수준 종합건강진단센터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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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국제협력병원(원장 안유헌)은 최근 시설과 편의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건강진단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이 종합건강진단센터는 특급호텔 수준의 고품격 인테리어와 기다릴 필요 없는 논스톱 검사코스, 접수에서 귀가까지의 전과정을 안내직원이 책임지는 1대1 서비스 제공 등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검진 서비스 가운데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숙박 검진제도.’ 기존의 종합검진에 비해 더욱 세밀하고 철저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1박2일과 2박3일 코스를 도입해 다양한 검사를 충실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세분화·전문화된 특별종합검진 시스템을 마련, 필요에 따라 남성기능검진, 비만검진, 골다공증검진, 스트레스검진, 효도검진, 혼전검진, 알레르기검진, 여행전 검진, 청소년검진 등 ‘맞춤검진’을 제공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특정 장기만 정밀 검진하는 장기별종합검진, 개인의 몸상태에 맞는 운동의 정도와 위험도, 이점 등을 상세히 검사하는 스포츠의학검진 등도 현대인의 건강 특성에 맞춘 새로운 시도로서, 질병 예방뿐만 아니라 삶 전반을 건강으로 이끄는 건강센터로 탈바꿈했다.

한양대 국제협력병원 안유헌 원장은 “지정된 검진항목 이외에도 필요한 부분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검진, 환자 편의를 위한 1대1 서비스와 원스톱 서비스는 우리 검진센터만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더욱 정확한 검진과 아울러 오후 검진 당일 결과 통보, 외국인과 해외동포 검진 등을 통해 신뢰와 사랑 받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검진을 받으려는 사람은 전화(02-2290-9550~2)로 신청하면 된다.

한양대 국제협력병원은 WTO 의료개방화에 대비하고 글로벌시대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개설한 기관으로 외국 유수의 의료기관들과 의료교육 및 진료 협진 등의 교류를 맡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종합건강진단센터와 외국인들을 위한 국제진료센터, 내과 진료로 구성돼 있다. 초대 병원장인 안유헌 박사는 한양대 의대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이며, 미국 내과전문의로 미국 내 여러 병원에서 내과진료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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