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거리두기 대응방안 문건 유출' 경찰에 수사 의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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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3일 정부가 보건당국의 공식 발표 이전에 ‘사회적 거리두기 문건’이 유포된 것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1일 온라인상에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이 지난달 30일 작성한 것으로 돼 있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문건의 사진이 유포됐다. 이 문건에는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24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는 내용과 학원ㆍ겨울스포츠시설 등에 대한 추가 조치사항이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적 혼란이 야기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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